교보생명이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로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에는 '여름은 동사의 계절 /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 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온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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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광화문사옥에 광화문글판 여름편 문안이 걸려 있다. [교보생명 제공] |
이 시인은 1983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 왔다. 그간 이육사시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정지용문학상을 받았다.
이번 문안에는 여름을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닌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담겨 있다. 문안 디자인은 초여름 울창해진 나무 사이로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장면을 표현했다. 만물이 생장하는 풍경을 통해 분위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용 문안 선정에 대해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문안을 택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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