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12대 8 구조 평택시의회서도 국힘 강정구 의원 당선
경기 오산과 평택시의회에서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오산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의장 당선은 14년 만의 일이고, 평택은 6년 만이다. 이들 시의회에서 소수당인 국민의힘 출신 의장 선출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내분의 의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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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복 의원.[오산시의회 제공] |
오산시의회는 2일 제9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어 국민의힘 이상복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체 6석 가운데 시의회 다수당인 4석의 민주당이 아닌 2석의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연장자 선출' 규칙에 의해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의장 선거는 후보 추천이나 정견발표 없이 6명 의원이 무기명 투표로 진행했으며, 이상복 의원(국민의힘)과 전반기 의장인 성길용 의원(민주당)이 각각 3표를 얻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도 두 의원이 3표씩을 득표해 연장자인 이상복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오산시의회는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회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당초 민주당에서는 송진영 의원과 전도현 의원이 의장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지역위원회에서 '의장에 전예슬 의원, 부의장 성길용 의장'을 당론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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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대 평택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강정구 의원. [평택시의회 제공] |
이에 일부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선거가 진행돼 14년만에 의장 자리를 국민의힘에게 넘겨주게 됐다.
평택시의회도 지난 달 27일 '제9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위한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10석, 국민의힘 8석인 의석 구조에서 강 의원은 12표를 얻어 민주당이 의결한 김승겸 시의원을 4표차로 따돌렸다. 민주당에서 4표의 반란표가 나온 것이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들은 국민의힘과 자당 소속인 김승겸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합의를 뒤집었다며 '의장선거' 불복 운동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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