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혜원 위원(국힘·양평2)이 김동연 경기지사가 사적인 정치집회 참석을 위해 관용차를 운영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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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 위원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2024년 6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서울 광화문 광장 정치적 집회에 관용차량을 타고 참석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 공용차량관리 규칙 제17조 5항은 차량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집회 참석 이전에 공식 일정이 있었더라도, 개인적인 정치행보를 위한 집회에 공용차량을 이용한 것은 명백히 규정위반"이라고 비판하며 감사위원회를 통해 위반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방문, '5·18 묘역'과 '노무현길'을 걸으며 발언한 내용과 관련, 경기도 대변인실이 이례적으로 브리핑 자료를 3차례나 배포한 점도 지적하며 "경기도 정책과 무관한 정치적 메시지를 도청 공식 창구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 위반 소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부친이 민주당과 인연이 깊다"는 김 지사의 현지 발언에 대해 "경기도정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경기도의 대변인실인지, 김동연 개인의 정치적 대변인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혜원 위원은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정에 집중해야 하며, 도정이 아닌 개인 정치 행보에만 몰두할 생각이라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도정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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