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여름 집중호우 대비 '비상 프로세스' 가동

유충현 기자 / 2025-07-15 16:58:59

KB손해보험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악화에 따른 침수차량 보상이나 고장출동 서비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보상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하려는 취지다.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손해보험 사옥. [KB손해보험 제공]

 

KB손보는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사전준비 단계 △예방 단계 △초기관제 단계 △현장관제 단계 △비상캠프 단계로 구분했다.

 

'사전준비 단계'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출동업체에 사전준비를 공지한다. 인력, 차량, 장비 등 비상 지원 인프라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캠프 운영에 필요한 차량 집결지와 장비, 인력을 확보하고 유관 부서와 대응 방안을 사전 협의한다.

 

'예방 단계'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관할 센터장과 출동업체가 순찰하며 위험 차량을 확인한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구축한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을 통해 차량 정보를 등록한 뒤 차주에게 신속히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초기관제 단계'에서는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사고와 출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지원 인프라(견인차량 등)를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 준비태세를 갖춘다. 또한 지자체와도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장관제 단계'에 이르면 대기 중이던 비상 지원 인프라를 피해 지역에 본격 투입하고, 필요 시 추가 자원을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캠프 집결지를 확보해 신속한 대응을 준비한다. 

 

마지막 '비상캠프 단계'에서는 주요 장비·인력을 피해 지역 비상캠프에 집중 배치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충분한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침수차량 입·출고 관리, 잔존물 매각 등 침수 차량의 신속한 처리와 복구·보상에 힘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 여름은 전형적인 장마가 아닌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아 예기치 못한 차량 침수 위험이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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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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