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3만7620건 구조출동…김동연 "승강기 안전플랫폼 확대"

진현권 기자 / 2025-06-12 17:11:05
384회 정례회 이채명 의원 승강기 안전 강화 대책 질의에 답변
고양서 승강기 40대 안전 플랫폼 시범사업…성과 평가 뒤 확대 여부 결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승강기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AI 및 IOT 기반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 사업'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12일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12일 제384회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채명(민주·안양6) 의원이 승강기 안전 강화를 위해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이채명 의원은 "승강기 안전 문제는 단지 사고 예방 차원을 넘어 사회적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4년 간 전국 승강기 사고는 12만 8000여 건, 구조 인원만 8만8240여 명에 달하고, 그 중 29%인 3만7620건이 경기도내 구조 출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름철 7월과 8월에 구조 출동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고장이 아니라 재난과 복합된 안전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또한 중복 출동이라든가 장난 신고 구조 지연, 부실 대응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AI 승강기 안전 시스템의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에 승강기가 24만3000여 대가 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AI 및 IOT 기반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은 도민 안전을 위해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시범 사업으로 430대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 대구, 인천 등에서 추진 중이고, 경기도에서도 고양시에서 40대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 사업 성과와 만족도, 예산 실효성 등을 종합 분석해 도입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고려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있다. 승강기 유지 관리에 한대 당 300만 원이 들어간다. 도내 승강기가 24만 대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건물주나 관리 주체가 어떻게 부담할 지, 공공에서 어느 정도 이것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지, 장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지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오작동이 일부 있어 시스템을 꺼 놓는 경우가 있다. 경기도 내에 승강기 40개 중 평균 7개 정도가 꺼 있는 상태"라며 "이건 기술적으로 좀 더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인 것 같다. 이런 문제도 같이 의논 드리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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