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전국서 추모물결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의 단체장들이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헌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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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저녁 7시 기준 조문을 한 단체장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절반인 11명에 이르렀다.
시 단위에서는 한 곳을 제외한 4개 시장이 참석했고, 군 단위에서는 13명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생긴 구복규 화순군수 비롯한 7개 군수가 함께했다.
군민 희생자가 없었음에도 사고 지역인 무안으로 직접 발걸음을 한 뒤 위로한 지자체장도 있었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참사 이튿날 '전남장애인한궁연맹 고흥지회 한궁대회를 취소하고 무안군으로 향했다.
지역의 희생자가 없고 지역에 분향소가 마련됐는데도 무안스포츠파크 정부합동분향소까지 찾아 헌화를 한 지자체장은 공 군수가 유일하다.
공 군수는 "우리 전남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와 유기족분에게 진심어린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안의 정부합동분향소를 조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가운데 전남도민은 76명으로, 고흥과 곡성 등 전남 5개 군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참석하지 못한 지역의 한 공무원은 "단체장이 결재할 서류가 많아 아직 참석을 하지 못했다"며 곧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무원은 "무안까지 거리가 제법 있어, 지역에 마련된 분향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30일 정부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무안스포츠파크에 매일 방문해 전국에서 온 조문객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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