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단독의대 추진에…최성국 의원 "독단적 의사결정"

강성명 기자 / 2024-04-04 17:14:38

전라남도의회 최선국(더불어민주당, 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단독의대' 공모에 대해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밀실 행정이라며 비판했다.

 

▲ 4일 전라남도의회 최선국(더불어민주당, 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단독의대' 공모에 대해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밀실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최 위원장은 4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통합의대로 신청한 뒤 10여일 만에 단독의대로 공모하겠다고 입장을 급선회한 것을 두고 "도민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가 지사의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정한 공모를 통한 단독의대 방식의 의대 신설이 가능할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며 "첫 단추부터 독단과 비밀로 잘못 채운 집행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보건복지환경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김 지사가 일방적 도정이 아닌 도민과 도민의 대변기관인 의회와의 협치의 장으로 다시 나와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출범된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에서 도의회 참여를 배제하고 최근 보건복지국 소속 의대유치추진단을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한 점 등을 들며 의회와의 협치를 외면한 김 지사의 행보도 비난했다.


한편 전남도가 '의대유치추진단'을 보건복지국에서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한 것을 두고 도의회의원들 사이 불편함이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국을 소관하는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목포 지역구 최선국 의원이고, 자치행정국을 소관하는 기획행정위원장은 순천 지역구 신민호 의원이 맡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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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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