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홍의장군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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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식 모습 [의령군 제공] |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의병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반세기 가까이 열었던 축제 이름을 '홍의장군축제'로 바꿨다.
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일으킨 '의병정신'을 치켜세우며, 통합·화합의 메시지 전달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4~2025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여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방패, 활, 칼 등의 의병 무기를 만들며 의병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나흘 동안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과 세계의병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의병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첫선을 보이는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1일 양일간 180명의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탑승해 솥바위 등 의령 관광지를 구경하고 의병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의병박물관과 곽재우·안희재 생가를 방문하게 된다.
개막식도 역대급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을 통해 의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결실까지 반세기 세월을 노력해 만든 것이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이번 홍의장군축제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으로 의령군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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