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절차를 개시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신뢰를 회복하는 게 바람직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20일 시청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경기도시주택공사(GH) 구리시 이전 절차를 협약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백 시장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느닷없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GH 구리시 이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없다며 GH 이전과 관련된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은 경기도·구리시·GH 간의 협약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 |
| ▲백경현 구리시장이 20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칠호 기자] |
이에 대해 백 시장은 경기도가 협약 당사자인 구리시의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GH 이전 절차 중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하여 19만 구리시민을 대신하여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GH 이전 절차 중단 발표 후 무슨 조치라도 내린 게 있나
"GH 실무부서에 아무런 지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구리시와 GH 실무부서가 협의해 사옥을 신축할 부지를 선정해 놓은 상태인데 그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GH 구리시 이전 절차는 어떻게 추진됐나
"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경기도의 산하기관 분산 이전 계획에 따라 공모 절차를 통해 확정됐다. 2021년 6월 경기도·구리시·GH 간에 체결된 협약에 의해 필요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9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도 포함돼 있다"
-실제로 서울 편입 움직임이 있나
"지난해 2월부터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편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6.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서울 편입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분석하기 위해 시의회 승인을 받아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GH 유치와 서울 편입…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일부 정치인들이 언제 될지 모르는 서울 편입을 당장 포기하고 GH 유치에 매진해야 한다며 정쟁의 도구 삼고 있다. GH의 구리시 이전 협약을 준수하고 중단된 절차를 개시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신뢰를 회복하는 게 바람직하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