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후경제 전진기지로…기후전도사 김동연 호남 400조 투자

진현권 기자 / 2025-04-24 16:59:46
'유엔 기후행동' 선정한 세계 기후 정책 선도 '지방정부 리더' 김동연
"경기도서 선보이고 전세계 인정한 기후리더십, 이제 전국 확산할 것"

1박 2일 일정(23~24일)으로 호남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경선에 참여한 김동연 후보가 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벨트 RE100라인' 구축을 천명했다.

 

▲ 24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경선에 나선 김동연 후보가 전북도당 당원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동연 캠프 제공]

 

김 후보의 구상이 실현되면 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하기로 한 400조 원(국민기후펀드 조성, 공공투자, 기후보증, 민간투자유치, 각 100조 원)은 전북을 비롯한 서해안권에 집중투자될 전망이다. 

 

김 후보의 구상이 실현되면, 서해안 RE100라인에서 생산한 전력을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공급함으로써 호남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저탄소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2일 UN 기후행동은 김동연 후보를 전 세계 기후 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리더'(로컬 리더즈) 11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국제사회로부터 기후정의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은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지방정부를 넘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천할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기후보험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서해안 RE100라인' 구상은 국제사회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정책모델로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호남지역에 기후위기 대응 철학을 제시한 김동연 후보는 전라남도와 광주의 지역 현안에도 화답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거론되는 전라남도에는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약속했다. 광주에서는 일자리 문제에 집중했다.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국가의 정책은 다방면을 아우르는 입체적 시각을 갖추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한 지역현안도 마찬가지"라며 "위기는 기회다. 경기도에서 만든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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