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픽사 꿈꾼다'…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공식 출범

강성명 기자 / 2026-03-31 16:58:33
로커스 입주 완료·여수MBC 협업 체계 구축
창작·제작·유통 아우르는 콘텐츠 허브 조성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문을 열며 글로벌 콘텐츠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31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로커스 홍성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3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 입주기업 환영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 거점 공간 조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입주기업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에서 이전한 ㈜로커스와 이전을 추진 중인 여수MBC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기존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문화콘텐츠 허브로, 기업 입주공간과 영상관, 오픈스튜디오 등 복합문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3300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순천만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창작자의 영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공식 개관에 앞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커스 창작자 100여 명이 입주를 완료하고 지역 인재 채용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여수MBC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역량을 동시에 갖춘 협업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순천시는 장기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창작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31일 노관규(오른쪽 세번째) 순천시장과 로커스 홍성호 대표 등이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공식 오픈식에서 악수를 하며 축하연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로커스 홍성호 대표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여정이 쉽지 않았지만 순천시와 로커스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곧 이웃이 될 여수MBC와 함께 로커스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에 둥지를 틀어준 여러분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이 곧 증명될 수 있도록 신뢰로 보답드리겠다"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될 로커스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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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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