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민간임대 보증금 반환 불가 통보에 비상 긴급 대책회의

강성명 기자 / 2026-01-19 17:10:26

전남 목포시의회가 19일 석현 5차 한국아델리움 더숲 아파트 민간임대주택사업자의 부도 위기와 관련해 입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과 최원석 의원 등이 19일 석현 5차 한국아델리움 더숲 아파트 민간임대주택사업자의 부도 위기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목포시의회 제공]

 

이날 회의에는 조성오 의장과 이동수 부의장, 정재훈 의회운영위원장,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 최원석 의원을 비롯해 목포시 도시공원국장, 건축행정과장 등 공무원이 참석해 사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델리움 5차는 2022년 준공된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임대사업자인 한국주택건설 주식회사가 5개 동 212세대를 임대·운영해 왔다.

 

해당 단지는 최근까지도 신규 임대차 계약과 재계약이 이뤄진 상태였다.

 

그러나 한국주택건설은 지난 15일,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전 세대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입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안내문에는 임대보증금이 전액 보증에 가입돼 있으며, 임차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보증 이행을 청구해 대위변제를 받은 뒤 퇴거하거나, 계약을 유지할 경우 개별적으로 보증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목포시의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민간사업자의 경영 문제를 넘어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 안정이 위협받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시 차원에서 가능한 행정적 지원 방안과 대응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도시건설위원회 최원석 의원이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16일 (가칭)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19일에는 입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어 현재 상황을 공유한 점이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체계적인 대응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조성오 의장은 "임차인 대표기구를 중심으로 한국주택건설 주식회사와의 공식 협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목포시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입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가칭)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아델리움 5차 입주민 회의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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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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