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민턴 안세영, 고향 나주 '금의환향'…이름 딴 '거리' 조성

강성명 기자 / 2024-09-01 16:53:04
윤병태 시장 "불합리한 체육계 구조 이기고 금메달 따낸 것"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고향 전남 나주를 방문했다.

 

▲ 지난달 31일 안세영 선수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환영 답사를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지난달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 김재억 체육회장 등 400여 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안 선수가 들어서자 "안세영"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환영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을 기념하는 헌정 영상에는 부모님 영상 편지와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세영 선수는 단순히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체육계의 구조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 선수의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사회 협의를 거쳐 안세영 체육관, 안세영 거리를 조성하고 안 선수의 뒤를 잇는 유소년 육성 체계를 도입하겠다"며 "나주시와 12만 시민이 안 선수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드리겠다"고 격려했다.

 

안세영 선수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응원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저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저다운 배드민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나주시는 이날 안세영 선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 선수는 행사 이후 배드민턴 동호회, 시민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고향 주민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달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세영 선수 환영식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나주시 제공]

 

안세영 선수는 전남 나주시 이창동에서 태어났다. 나주시체육회 전 사무국장이자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지낸 아버지 안정현 씨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나주 중앙초 1학년 때 이용대의 스승인 최영호 감독에게 배드민턴을 배우기 위해 광주 풍암초로 전학했으며 이후 광주체육중과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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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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