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 '광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돌며 역사적 의미 되새겨

강성명 기자 / 2024-12-01 16:48:53

전국의 교사와 교육전문직원들이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 지난달 30일 전국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4명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동안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4명을 대상으로 '2024년 5·18민주화운동 전국 교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5·18교육과 오월정신'을 주제로 김정호 변호사의 '5·18정신과 민주주의' 강연, 5·18기념재단 진상규명 자문위원의 '5·18민주화운동과 역사적 의미' 강연, 월곡중 김지영 교사와 무등중 강남진 교사의 '5·18민주화운동 교육 우수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5·18자유공원 역사 프로그램 체험, 금남로 일대 사적지 탐방 등 사적지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들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를 둘러보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금남로를 체험하고, 소설의 주인공 소년 동호의 이야기에 간접적으로 함께했다. 

 

이 밖에 '5·18 민주화운동 교육 사례공유' 분임토의, '5·18 민주화 운동 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숍 등을 통해 5·18 교육을 논의했다. 또 남도역사연구원 노생태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문재학 열사의 묘를 둘러보며 5·18 학생 희생자를 기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사들이 5·18민주화운동이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작전고등학교 이고운 교사는 "5·18을 기억한다는 것은 광주 지역을 한정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이고 함께 기억하고 나아가야 할 역사임을 전국에서 오신 교사와 다시금 마음에 새겨본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 교육은 미래세대들이 더 나은 민주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기 위한 나침반 역할이다"며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이 전국 각 학교에서 생생한 교육의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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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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