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국가보물 지정 예고

강성명 기자 / 2024-02-16 16:45:57

전남 순천시 송광사의 '사천왕문'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외부 [순천시 제공]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송광면 송광사 사천왕문'은 창건 기록을 알 수 없지만, 사천왕문 중창 상량문과 2004년 사천왕문 해체보수 과정에서 확인된 상량묵서를 통해 1612년 중창된 것이 확인됐다.

 

또 지난 1951년 송광사 대화재 때 재난을 피한 건물로 건립연대가 명확해 역사성을 내포하고 있다.

 

사천왕문 내부에는 팔각 단면의 심고주(내부 기둥)를 세워 대들보를 구조적으로 보완하고 사천왕상의 영역을 구분함으로써, 의장적 조형성을 드러내기 위한 지역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순천시는 "2006년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이 보물로 지정되고 이번에 이 소조사천왕을 모시는 문인 사천왕문이 보물로 지정됨으로써 불교 문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문화 도시로의 면모를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등 이번에 예고한 사찰 문화재 8건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 수렴을 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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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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