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추락한 오뚜기, 함영준 회장 보수는 최소 2억 증가

유태영 기자 / 2024-11-19 17:34:57
3분기까지 7억2000만원...영업이익은 6.8% 감소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보수액 9.3억…8.6%↑

내수 부진으로 올해 오뚜기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보수는 최소 2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의 올해 3분기 누적 보수액은 7억20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기준치인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억2000만 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뉴시스]

 

반면 오뚜기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특히 3분기에는 636억원으로 23.4% 급감했다. 매출도 0.5% 소폭 줄었다. 

 

오뚜기 측은 "국내 매출액 증가가 미미했고 매출을 위한 판매비가 늘어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3분기 누적 9억3901만 원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이 회사는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873억 원으로 100%나 껑충 뛰었다.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대표이사와 최경택 사내이사의 보수를 합쳐 게시했다. 총액은 3분기 15억547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보수는 9억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음료제조회사 흥국에프앤비의 박철범 대표는 9억9800만 원으로 11.3% 증가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차남 윤새봄 대표는 각각 6억 원을 받았다. 신원 박성철 회장의 차남인 박정빈 부회장과 삼남 박정주 대표는 각각 7억5200만 원을 수령해 31% 늘었다. 

의류제조업체 지엔코 권경훈 회장은 6억2400만 원을 기록해 18.8% 늘었다. 더네이처홀딩스 박영준 대표는 지난해와 같은 9억200만 원을 받았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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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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