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정부예산 4조8006억원 확보…올해보다 7.8% 증가

박상준 / 2025-12-03 16:51:24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시비 부담 덜어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올해보다 3492억 원(7.8%) 늘어난 4조8006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 대전시청 전경. [KPI뉴스 자료사진]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3·8민주의거 기념관 사업비 등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현안사업의 증액에 대한 시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전 핵심 교통 프로젝트다. 내년 공사비로 190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2028년 완공에 힘이 실리게 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35.4km 구간에 정거장 12개, 차량 16량으로 총사업비 3577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공사비로 547억 원이 반영됐다. 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공사비 93억 원)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공사비 132억 원)도 포함돼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규 교통망 확보사업으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이 새롭게 반영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2587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왕복 4차로·7.61km 구간 신설로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는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의 공사로 24억 원이 반영됐다.


신성장산업도 눈에 띈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사업(39억5000만 원)은 차세대 우주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주산업 인재양성소의 핵심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사업(72억 원)은 서구 월평동 혁신창업허브를 거점으로 현장형 고급인재 양성과 SW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또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비 2억 원도 반영됐다. 총사업비 223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로봇·나노·AI를 융합한 농업 혁신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혁신연구센터(IRC) 지원사업(사업비 50억 원)은 KAIST 메타융합관에 입주해 우주정거장 로봇개발과 우주물자 회수 연구를 수행하는 등 첨단 연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305억 원이 반영돼 승용 2551대, 화물 240대, 승합 15대 등 총 2806대를 지원하며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34억 원, 정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80억 원이 반영돼 안전과 생활 인프라가 강화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계급여 2988억 원, 기초연금 5108억 원이 반영돼 단독가구 월 34만9000원, 부부가구 월 55만9000원 지급 기준으로 취약계층과 노후 생활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에는 교통망 확충, 미래 신성장산업, 생활안전과 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두루 반영됐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로 대전시가 그동안 추진한 민선8기의 성공적인 결실에 쓰일 동력이 마련된 만큼 주요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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