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직업고, 지역 주력산업 기준으로 학과 개설해야" 의견 제시

강성명 기자 / 2024-07-22 16:55:42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종우 위원, 기계과 등 6개 학과 제시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지역소멸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정책 포럼이 22일 개최됐다.

 

▲ 22일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김정희 교육위원장 등이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정책 포럼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이날 포럼에서 초당대학교 임진호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 교육의 질이 담보되고, 안정적인 수학 여건, 국내 취업 전략 등의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종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과는 노동시장에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산업, 현재 전남의 주력산업을 기준으로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기계과 △생산자동화과 △화공과 △스마트팜과 △바이오헬스케어과 등을 제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포럼에서 "교육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의 옛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에 공립형 대안교육 특성화고로 들어설 전남국제직업고는 기계과, 전기전자과, 보건간호과 등 3개 학과 18학급, 270명 규모로 신설된다. 

 

전남교육청은 그 전 단계로 내년 3월 도내 5곳의 직업계 고교(구림공고, 목포여상고, 한국말산업고, 전남생명과학고, 완도수산고)에 해외 유학생 72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 2단계를 거쳐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8년 3월까지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학교를 목표로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모든 전남교육가족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남교육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통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는 부족한 산업인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