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에 불법 스포츠 도박 하고도 국가대표 활동
여자 숙소 무단 침입으로 선수촌에서 쫓겨난 김건우(21·한국체대)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와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개명한 김한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김건우가 지난 24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 여자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남자 선수가 여자 숙소에 출입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김건우는 무단 침입 당시 그를 목격한 다른 종목 선수의 신고로 대한체육회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김건우를 퇴촌시키고 3개월 입촌 금지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여자 쇼트트랙 대표 김예진(21·한국체대)은 김건우가 여자 숙소에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 1개월 입촌 금지를 받았다. 두 선수는 입촌 금지 기간동안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된다.
김건우는 과거 미성년자 음주와 불법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한울과 동일인물이다. 그는 2016년 김건우로 개명했다.
김한울은 17세 미성년자였던 2015년 대회를 치른 뒤 휴가 중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만취 상태로 여자 숙소로 무단 침입한 것이 적발돼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정지 당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18세였던 2016년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던 것이 국가대표 선발 직후 들통났지만 버젓이 국가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그해 이름을 김한울에서 김건우로 바꿨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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