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23~26일 영남루 일원 펼쳐진다

손임규 기자 / 2024-05-14 17:14:27
'영남루의 꿈-밀양아리랑의 빛' 주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3~26일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영남루의 꿈-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 지난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밀양시 제공]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돼 66년째 이어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밀양의 대표 축제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에 선정될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해라는 점에서, 밀양시는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리랑 정취 느끼는 공간! '아리랑 주제관'

빛과 음악의 환상적인 밤!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주제관은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보물창고와 같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아리랑 선율에 녹아있는 한(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영남루 국보 승격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영남루의 풍류와 발자취뿐만 아니라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체험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화려한 공연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별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작원관 전투의 영웅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백마 타고 오는 초인 윤세주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봄날 저녁 밀양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함께하는 아리랑 미로 & 아리랑 원더랜드

축제 마지막날 꿈꾸는 무대! 밀양아리랑가요제 개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홍보 포스터[밀양시 제공]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만한 또 하나의 공간은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다. 아리랑 미로찾기는 아리랑 원더랜드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로 1시간의 제한 시간 내에 미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미로에서 밀양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했다면, 아리랑 원더랜드는 밀양아리랑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즐기는 공간이다. 

 

젊은 층을 위한 밀양 팝업 스토어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밀양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클래식술도가 막걸리가 주된 제품이다. 

 

대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6시 40분에 밀양아리랑가요제가 개최된다. 올해 23회를 맞는 밀양아리랑가요제는 밀양시와 KBS가 공동 주관하는 전통 있는 가요제로 가수 지망생에게 신인 가수 등용문이 돼왔다. 

 

밀양농업의 청사진 농업관 & 미량초우브랜드홍보관

다양한 힐링·휴식 공간도 마련…무료 셔틀버스 운행

 

▲ 지난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밀양시 제공]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의 농업 자원과 미래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밀양농업관과 미량초우브랜드홍보관이 바로 그것이다.

 

밀양농업관은'우리 함께 가치농업, 농(農)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아리랑주제관 옆에 설치된다. 미량초우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힐링존, 멍존, 쿨링존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이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주차장과 축제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아리랑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해 온 밀양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지역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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