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을 추진중인 가운데 충북대 총학생회는 7일 교명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
| ▲충북대 교명 수호 집회.[충북대 총학생회 제공] |
이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본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교통대는 지역색을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교명을 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 담긴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20만 동문과 160만 도민이 쌓아 올린 현재의 위상과 가치를 역행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교명 변경 이외에도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캠퍼스 재배치나 유사 학과 통폐합 등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통합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다"며 "대학 측이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위해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학의 통합추진에 앞서 교통대는 지난 3월 설문조사를 끝낸데 이어 충북대는 오는 9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설문조사가 끝나면 두 대학이 협의를 통해 구성한 교명선정위원회는 선호도 높은 교명 2개를 상반기중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와 교통대는 학교 통합 신청서 제출을 전제로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