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신입생' 등록 국비 90억 원 타낸 전남 사립대 총장 등 교직원 4명 검찰 송치

강성명 기자 / 2024-04-09 17:13:13

정부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 신입생을 입학시킨 전남의 한 사립대 총장과 교직원 등 4명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 전라남도경찰청 청사 [전남경찰청 제공]

 

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신입생과 재학생 등 350명 가량을 실제 학교에 다닌 것 처럼 재적 현황을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입생을 입학시킨 뒤 다음 학기에 제적시키는 수법으로 충원율을 높이고, 재학생이 휴학했음에도 재학생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해당 사립대는 정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를 통해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지원금 90억 원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립 대학을 압수수색 하는 등 범죄 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검찰에 이들을 넘겼다.

 

해당 총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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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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