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에서 24일 주최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무안군과 무안 지역구 전남도의원,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측이 불참한 채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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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전남도의회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반대 측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전라남도의회는 이날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 등 토론자 5명을 초청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불참 통보를 하면서 반쪽 행사가 됐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순천의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과 광양의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 150명이 참석했지만 찬성 목소리만 주를 이뤄 내실있는 토론 장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기영 교수는 "KTX 완공에 맞춰 민간공항을 통합하는 것이 시급하고, 회피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책연구원 김주석 실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별 거점공항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거점공항과 연대가 필요하며, 공항 이전 문제는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와 과정을 주민에게 충실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무안군의 한 관계자는 "표면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 하고서는 실제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설명회나 다름없어 참여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무안이전 반대대책위의 관계자도 "이전 반대 목소리를 외쳤던 무안군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있는 상태다"며 "이런 상황에서 토론회를 하겠다는 전남도의회 행정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불쾌해 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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