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이강인 임대 결정"…행선지 레반테 유력

김현민 / 2019-06-30 17:32:09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 후 다수 구단에서 관심
발렌시아, 체리셰프 영입으로 이강인 입지 불분명

축구선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소속팀을 떠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이 지난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 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 역시 이강인이 임대로 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행선지는 레반테가 유력하다. 레반테는 스페인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구단으로 발렌시아 구단과 함께 스페인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위를 기록했다.


팀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월반해온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 1군에 올랐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이강인을 윙어로 기용해왔다.


하지만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중앙에서 볼 배급으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미드필더기 때문에 마르셀리노 감독의 전술로는 이강인이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발렌시아가 지난 29일 러시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를 영입했다고 발표해 이강인이 팀에서 입지를 넓히기 어려운 요인이 추가됐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6일 폐막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남자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후 스페인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네덜란드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 등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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