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 유족대표단 "전국 분향소 운영 기간 연장" 요청

강성명 기자 / 2025-01-02 16:35:44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가족대표단이 "전국 분향소에 대한 운영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 지난해 12월 29일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가 사고발생 11시간만에 무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항의를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가족대표단은 2일 입장문을 낸 자리에서 "전국 분향소를 49재까지 운영해줬으면 좋겠다. 광주전남 지자체에서 괜찮다고 하면 분향소를 축소하더라고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와 광주전남에 요청했다.

 

또 "가족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며 "유족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영락공원과 같은 추모공간도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가족은 생존자 2명에 대한 치료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요청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정부 브리핑에서도 "조금 다른 시선으로 접근을 해야 되는 부분도 있다. 지금 생존하신 두 분이 있는데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더 모니터링하고 치료에 전념을 더 해달라고 정부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참사에 대한 국가애도기간을 오는 4일까지로 정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유족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광주전남은 현재 무안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 합동분향소를 비롯해 22개 시군 각 지역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기준 전남에서만 추모객 3만5271명이 합동분향소를 다녀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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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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