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명전권대사 임명 중요…정부 구성·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이 대한민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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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MBC 뉴스외전' 인터뷰 장면. [MBC 뉴스외전 방송화면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 방송에 출연해 "제가 부총리 때 트럼프 대통령을 3번 만났다. 대통령과 함께 만났는데, 그때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느꼈던 것은 이분이 굉장히 무도하고 약간 돌발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계산적이고 전략적이면서 국익을 추구하는 아주 실용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것들을 잘 감안해서 트럼프와 상대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서로 협력하는 채널이 끊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트럼프가 이와 같은 것들, 또 다른 것들도 협상의 카드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특명전권대사의 임명이 중요하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빠른 탄핵 인용으로 인한 새로운 정부 구성과 경제 정책의 대전환, 이와 같은 대외관계에 있어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가 연구소의 보안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건 안이한 추측"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직 구체적인 이유를 우리가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이 그동안 혹시 핵무장에 대한 몇 번의 언급이나, 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제가 8년 전 경제부총리 때 트럼프 1기 때 한미FTA 재협상을 직접 했었고 환율 협상도 했던 경험을 비춰봤을 적에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와 같은 일이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관세 문제, 방위비 문제, 아주 첩첩산중인데, 지금과 같은 정치적 정권 공백 상태에서 심히 걱정된다. 그와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탄핵 인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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