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4년 전에 유곡면 상신지구 일대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매장유산' 774점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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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가야계 토기 [의령군 제공] |
이번 의병박물관의 발굴유적 인수는 정식보고서 간행 등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을 위한 행정조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의병박물관은 2018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귀속매장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0년 재단법인 강산문화연구원은 유곡면 상신지구 일대에서 삼국시대~조선시대 건물지를 비롯한 생활유구와 무덤 등 총 107기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다양한 계통의 삼국시대 토기,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 철탁(쇠종방울) 등이다.
당시 발굴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농업용수의 해소와 생활용수를 확보해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신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상신지구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적은 의령의 기존 유적과 더불어 고대 의령군의 유력집단의 실상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고대 의령 지역사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2012년 임진왜란 의병 전문박물관으로 개관돼 최신의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유물 보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현재 보물 '곽재우 유물일괄'을 비롯해 중요유물 1만여 점을 보관·관리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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