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유일하게 직영점수 증가…2년새 두배↑
교촌, 가맹점 평균매출액 가장 높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치킨 가맹본부의 순위가 가맹점수와 매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
| ▲서울 시내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 BBQ 매장 앞에 치킨 메뉴 광고문이 놓여있다.[뉴시스] |
29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난해 가맹본부 정보공개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가맹점수 1위 업체는 BBQ로 2324개에 이르렀다. 2위 bhc(2293개)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022년에는 격차가 200개 정도였으므로 그만큼 bhc가 약진한 것이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이 없던 지방의 면 단위에 신규 개점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맹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위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 수 1378개로 전년보다 10개 늘리는데 그쳤다. 4위 굽네치킨은 6개 줄어든 1118개를 기록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기존 가맹점주들의 상권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다보니 신규 개점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BBQ는 경쟁사가 직영점을 줄이는 것과 반대로 오히려 2년새 두 배 넘게 늘렸다. 2021년 37개였던 BBQ 직영점 매장은 지난해 86개가 됐다. BBQ 관계자는 "주요 거점 지역에 안테나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교촌이 345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굽네치킨 302만 원, BBQ 253만 원, bhc 231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광고·판촉비 내역도 공개됐다. BBQ는 295억 원, bhc 163억 원, 굽네치킨 155억 원, 교촌 133억 원을 지출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광고비는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지출한 비용이고, 판촉비는 가맹점에 할인행사·물품지원 등에 지출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매출 1위는 bhc로 5356억 원을 기록했다. 치킨 가맹본부 중 유일하게 5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2위는 BBQ로 4731억 원. 3위 교촌은 4259억 원이다. 교촌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엔 가맹본부 매출이 4900억 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
가맹본부 영업이익도 매출 순위와 동일했다. bhc(1203억 원), BBQ(553억 원), 교촌(240억 원), 굽네(83억 원) 순이다.
하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교촌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교촌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6억9400만 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서울지역 가맹점은 8억9326만 원을 기록했다. 2위 bhc는 5억4672만 원, BBQ는 4억9684만 원, 굽네 4억9263만 원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