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결제·해외결제 여부에 따라 할인 금액 달라져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인 '광군제(11월 11일)'와 '블랙프라이데이(11월 20일~)'를 맞아 주요 카드사들이 잇달아 '알리익스프레스'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만 카드사별로 할인 조건과 금액이 제각각이라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신한·우리·하나카드 등은 11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할인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쇼핑 축제 시즌에 맞춰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 수요를 겨냥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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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인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주요 카드사들이 '알리익스프레스'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챗GPT 생성] |
롯데카드는 'K-Venue(케이베뉴)'를 통한 국내결제 고객에게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2000원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80만 원 이상 결제 시 4만8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해외결제 건에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우리·하나카드는 해외결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양사 모두 마스터카드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15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결제할 때는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6달러를 깎아준다.
신한카드는 결제 방식과 카드 종류에 따라 혜택을 세분화했다. 국내결제 건의 경우 △2만 원 이상 결제 시 1200원 △25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이 할인된다. 해외결제 시에는 마스터·비자카드 모두 100달러 이상 이용 시 15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신한카드'를 사용할 경우 할인 금액이 더 커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직구족 사이에서는 카드사별 혜택 비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대 직장인 A 씨는 "예전에는 단순히 카드 한 장으로만 결제했는데 요즘은 국내결제와 해외결제 여부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달라서 일부러 카드 두세 장을 비교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할인 이벤트가 많은 건 좋지만 조건이 복잡해 조금 헷갈리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30대 직장인 B 씨는 "주거래 신용카드 1개만 발급해 사용 중인데, 해당 카드사에서는 이번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혜택이 없어 타 카드사에서 추가로 신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라며 "토스 등 빅테크 금융 플랫폼에서 카드 발급하면 신규 카드 발급 이벤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더 크다"고 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 성수기를 맞아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결제 전에 카드사별 조건과 결제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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