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43.5%·체육수업시간 39.1% 최다 발생
학교 안전사고 예보제, 취약시설 개선사업 등 예방 대책 추진
경기도교육청 학교 안전사고 건수가 2021년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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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
특히 학교운동장과 체육수업시간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사고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유·초·중·고 등, 특수학교 등)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으로 2020년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학교 안전사고는 2019년 4만2227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크게 늘어난 2020년 8368건으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가 2021년 2만2708건, 2022년 4만8370건, 2023년 6만169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중 학생 100명 당 사고발생건수는 2019년 2.53건, 2020년 0.51건, 2021년 1.37건, 2022년 2.93건, 2023년 3.73건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 발생현황을 보면 운동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운동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43.5%(전체 안전사고 18만3363건 중 7만9806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속시설(화장실, 강당 등) 22.4%, 교실 16.6%, 통로(복도, 계단 등) 14.4%, 교외활동(등하교, 교외활동 등) 2.9% 순이다.
사고시간별 안전사고는 체육 수업시간이 39.1%(18만3363건 중 7만1649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점심시간 18.3%, 휴식·청소 14.4%, 체육 외 수업시간 12.7%, 등하교 4.8%, 특별활동 4.1%, 학교 행사 3.4%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지급한 공제급여 건수는 2019년 2만2792건, 2020년 8745건, 2021년 1만77건, 2022년 2만3006건, 2023년 3만3917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학교안전사고의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 장소, 유형별 분석을 통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전 사고발생 현황과 보상금 지급 현황을 상호 연계분석함으로써 경미한 사고와 중대 사고에 대한 맞춤형 예방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또 '학교 안전사고 예보제' 자료를 활용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취약 부분에 대한 예보를 실시하고, 시기별 안전사고 취약부분에 대한 안전 수칙 및 행동 요령에 대한 예보자료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안전취약시설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개선사업 및 안전조치 등을 추진 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20~2021년 코로나19가 확산되었을 때에는 체육활동이나 단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사고가 적었지만 이후에는 신체 및 체육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늘었다"며 "현재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학교의 홍보대사 활동을 강화하고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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