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학교 문제 해결사' 이상일 시장에 갈채 이어져

김영석 기자 / 2025-02-05 16:34:20
용인삼계고 통학 불편 해소, 용인중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도 해결
시민들 "감동 받았다" "찐팬이 됐다" "그저 갓상일" 등 칭찬 릴레이

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 용인삼계고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해 학부모 등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 용인시 지원으로 운행되는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  [용인시 제공]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지난 1월 25일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몬테로이 아파트입주예정자협의회 카페에 '시장님! 삼계고 아이들을 위해서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됐다.

'샌디'란 아이디의 입주예정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삼계고교로 배정되는 학생들이 아파트에서 통학버스 탑승장까지 이동하려면 단지 위치에 따라 도보로 25분에서 37분이 소요된다"며 "탑승장의 5대 통학버스 중 1, 2대를 아파트 인근까지 노선 연장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글은 이상일 시장이나 용인시를 상대로 한 민원이 아니었고, 입주자·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카페에 개인 의견을 밝히는 형식이었다.

이상일 시장은 한 시민으로부터 이 내용을 전달받고 시 관계자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시청 시민소통관실은 같은 달 31일 통학버스 이용 현장을 확인하고 용인삼계고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학교 측에 통학버스 연장 운영 필요성을 전달해서 동의를 얻었고, 필요할 경우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글을 올린 시민(아이디 '샌디')에게 전화를 걸어 시의 조치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해당 시민은 "아이들에게 늘 진심이신 시장님! 사랑합니다.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가 너무 고민돼 우리 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이미 닫힌 게시판임에도 확인하시고 시 담당자들이 직접 모현까지 와주셔서 시장님 말씀을 전달해 주셨다"며 이 시장의 메시지와 시의 조치 내용 등 소식을 카페에 올렸다.

▲ 용인중학교 전경.  [용인시 제공]

 

이 아파트에 사는 다른 입주자들도 "시민들 고충 하나 하나 귀 기울여 주시고 직접 해결해 주려고 하시니 감동 받았다", "이상일 시장님 찐 팬이 됐다", "그저 갓상일", "시민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시는 시장님 최고!" 등의 갈채를 보냈다.

 

처인구 포곡읍에 있는 용인삼계고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약 600m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통학버스 운행이 불가피한 곳이다.

 

앞서 2023년 8월에도 민간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이 아파트가 통학버스 중단 위기를 맞게 됐다는 교장 선생의 이야기를 접한 이 시장은 "시가 통학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그 해 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학기 통학버스를 운영하도록 했다.

 

지난해와 올해도 예산을 편성해 통학버스 운행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중학교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도 해결했다.


용인중학교는 2005년 본관동 옆으로 지상 5층 규모의 사이언스홀(과학관)을 신축해 과학실 2개, 가사실, 음악실, 기술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층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장애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시장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학교는 2025년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개축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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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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