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전남도의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미지정·전남도 소극 행정 비판

강성명 기자 / 2023-11-22 16:17:47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이 지난 21일 보건복지국 소관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전남도의 소극적 행정으로 지정돼 있지 않았다"며 거점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호진 (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 [전남도 제공]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법 개정안의 경우 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도ㆍ도ㆍ특별자치도마다 1개소 이상의 의료기관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1개소 이상의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ㆍ운영하도록 했다"며 열악한 전남도의 사정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남을 비롯해 대구, 대전, 울산 등 9곳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김호진 의원은 “최근 5년간 도내 발달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3775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치료 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거점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을 꾸준히 요구했지만 전남도는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이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면 준종합병원 지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건의 등 다각도로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발달장애인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자해나 공격적인 행동문제 등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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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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