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 군 공항 이전 찬성 50.6%…"무안군 설득하겠다"

강성명 기자 / 2023-10-18 16:22:09
장헌범 실장 "유치의향서 제출 무안군 설득 나서겠다"
국가계획에 역행하는 함평군 이전은 불가 선 그어

"광주 군공항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무안군을 설득하겠습니다."

 

장헌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8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광주연구원'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자리에서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유치 의사를 재차 언급했다.

 

▲ 장헌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광주연구원이 여론 조사한 ‘광주 민간· 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 결과를브리핑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장 실장은 "광주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광주 민간과 군 공항 통합이전에 찬성 응답이 50.6%, 반대 41.8%를 나타냈다"며 통합 이전에 대한 긍정적 입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 공항 이전 유치 의향서 제출도 찬성이 44% 반대가 47%로 오차 범위 내에 있다"며 "무안군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요청했다.

 

또 "군 공항 예정지역(해제면 59.7%. 현경면 51.2%)은 찬성 비율이 높고, 소음피해와 무관한 지역(일로읍 56.9%. 청계면 54.8%, 삼향읍 48.1%)은 반대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음 우려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다.

 

장 실장은 기존 군 공항 보다 1.4배 큰 353만평 규모로 건설, 소움 완충지역 110만평 추가 확보, 활주로 이 착륙 위치와 비행경로, 교육훈련 등 국방부나 공군본부와 협의해 소음을 줄일 것을 밝혔다.

 

오는 12월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함평으로의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장 실장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은 국가계획에 반영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함평군민에게 민간과 군공항 통합 이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광주시에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답을 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광주시에서 지원을 받는 광주연구원에서 여론조사를 한 내용으로 투명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광주연구원이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서 했기 때문에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연구원과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쯤 여론조사 실시를 예고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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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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