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실무협의'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20일 광주시와 무안군 등 두 기관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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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군공항에서 훈련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1 전투비행장 제공] |
전남도는 광주시와 무안군에 21일부터 오는 30일 기간 중 하루 날 잡아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3개 기관이 협의회 개최를 위해 3개 기관 과장급 사전 실무협의회를 갖고자 하니 가능한 일정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무안군 등이 참여하는 3자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5일 광주시가 ‘광주시·전남도·무안군·함평군’간 4자 대화를 제안하자 전남도가 이틀 뒤 함평군을 제외한 ‘광주‧전남‧무안’간 3자 대화를 역제안하며 맞받아친데 따른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 핵심관계자는 "어젯밤 9시40분에 공문이 왔다. 급조해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며 "광주시·전남도와 실무협의회를 갖는 것 자체가 광주 군공항을 받는다는 의미로 비춰질 수 있다. 우리는 군공항을 안 받으려고 하고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으로 이전시키려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당일 행정사무감사가 오후 4시 이전에 끝났고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의 3자 대화 제안 기자회견이 있어 오늘 보내야겠다는 의견에 따라 뒤늦게 보내게 됐다"며 "무안군에 대화를 하자는 공문은 올해 3~4차례 보냈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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