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형 체류관광도시'로의 전환 본격화
경남 밀양시가 '치유형 체류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올해 관광객 1800만 명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20일 발표했다.
| ▲ 지난해 3월 열린 아리랑대축제 메인 프로그램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모습 [밀양시 제공] |
밀양시는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체험·휴식·체류 중심' 관광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관광소비 확대 △계절축제 다양화 △웰니스 콘텐츠 강화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밀양 관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3년 1510만 명, 2024년 1524만 명, 2025년 1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공모에 도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밀양에서 체험과 식음 등 여행 관련 소비를 하면, 사용 금액의 50%를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여기에 축제나 관광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 페이백 제도를 병행해 관광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고, 디지털 관광주민증 확산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여행비 부담을 낮춰 다양한 계층의 재방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상반기에 '치유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청년세대 친화적인 관광홍보전략 강화
|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용두산 달팽이 전망대' 모습 [밀양시 제공] |
밀양시는 '밀양요가'라는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치유·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상반기에 '치유관광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선샤인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요가·명상·고택 체험형 리트릿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밀양관광' 공식 SNS 채널과 인플루언서, 숏폼 영상, 브랜드 이미지 제작 등을 통해 젊은 세대에 친화적인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온라인 이벤트 및 '밀양 관광의 별' 선정 사업으로 지역 관광 품질 인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관광의 패러다임이 '보고 가는 여행'에서 '머물며 감동을 쌓는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밀양은 치유·체류·디지털·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체류관광 모델을 통해 올해 관광객 1800만 명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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