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까지 퍼펙트 기록…"전혀 신경 쓰지 않아"
류현진(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영광과 기쁨을 어머니에게 돌렸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무실점 완봉 역투를 펼치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에 부모님이 오셨고 와이프도 있다. 친구들도 와 있다. 항상 응원해주는 친구들이다"라며 "특히 오늘 어머니 생신인데 좋은 선물 드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은 한국 시간으로는 어버이날이었으며 류현진 모친의 생일까지 겹친 날이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완봉승의 의미에 대해 "선발투수에게 완봉승을 거둔 날은 가장 좋은 하루를 뜻한다"며 "선발 투수로서 투구 수를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완봉승이 보기에는 다소 쉬워 보였다'는 질문에 "쉬운 경기는 전혀 아니었고, 상대(애틀랜타)타선은 매우 훌륭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 이닝에 점수가 나다 보니 좀 더 힘 있고 빠르게 상대 타자들과 승부를 할 수 있었고 완봉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너무 이른 상황이었다. 그 이후였다면 신경 썼겠지만 너무 일렀다"고 말했다.
이날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그는 "볼넷을 내보내면 분위기와 흐름이 안 좋아진다"며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이 듣던 얘기가 볼넷 내주지 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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