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의과대학, 정부가 공모 추진을…전남도는 절차 멈춰야"

강성명 기자 / 2024-05-22 17:25:32
노관규 순천시장 "법적 권한 없는 道, 행정 신뢰 잃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문제를 중앙정부가 추진토록 하고, 전라남도는 신뢰성을 상실한 공모절차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 22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남 의대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순천시 제공]

 

노 시장은 22일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순천대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가 오락가락 행정을 하고 있고, 왜곡된 용역 결과로 행정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고 날을 세웠다.

 

또 "양 대학 중 한 대학만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무효이고 정치적으로도 무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순천대학교에 의대 정원 200여 명이 배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독자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시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동부권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여론 조사 기관에 의뢰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노관규 시장은 전남도가 공개한 지난 2021년 용역 결과에 대해 "서부권을 유리하게 염두에 둔 용역으로, 감사와 형사고발까지 해야 할 사항을 보인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