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새만금간척지에 45만평 규모 수목원 만든다

유충현 기자 / 2024-04-05 15:53:27

DL이앤씨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만㎡(약 45만평) 규모로 들어선다.우리나라에서 소금기를 머금은 간척지 위에 수목원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염분차단공법과 토양개량공법 등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국립새만금수목원.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국립새만금수목원에 전 세계 해안·도서 식물자원을 소개하는 '해안형 수목원'을 주제로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식재하기로 했다. 지역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표현한 공간·시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간척지 토양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주요 시설로는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부터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전 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안사구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조경사업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을 시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대형 수목원 시공을 맡았다. 조경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2년에는 조경브랜드 '드포엠 파크'를 만들기도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목원 시공을 통해 얻은 노하우는 '아크로'와 'e편한세상' 등 주택브랜드의 조경특화 설계에도 적용하고 있다"며 "주택조경팀 안에 건축, 조경, 토목, 원예,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구성원을 배치해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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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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