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청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숨진 경남 창녕군청 소속 희생자(진화대원 3명, 공무원 1명)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성금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영산면 주민·시민사회단체, 산불 희생자 돕기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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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면 주민 김손순씨가 하회근 영산면장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창녕군 영산면(면장 하회근)에서 산불진화대 희생자를 위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영산면 죽사1구 주민을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총 107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7일에는 김손순씨가 300만원을 쾌척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월령1구부녀회는 공동으로 120만 원, 영산면 영영회가 3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삼일민속문화향상회 △영산면이장협의회 △영산면생활개선회 △구계목도민속보존회 △영산면적십자부녀봉사회가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창녕군연합회 영산면분회와 영산초등학교 78회 동기회도 각각 5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영산면 생활개선회는 벚꽃 시즌 동안 연지못과 만년교 일대에서 식혜, 수정과, 매실주스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해 감동을 더했다.
대합면 한본산업 100만원, 장애인근로사업장 82만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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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훈 한본산업 대표가 성낙인 군수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지난 16일에는 대합면에 위치한 건축자재업체 ㈜한본산업(대표 장지훈)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지훈 대표는 "최근 내린 비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가 말끔히 아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창녕군장애인근로사업장(원장 김성도)도 성금 82만8000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사업장 소속 장애인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김성도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며, 화마의 상처가 하루라도 빨리 아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창녕읍 시민사회단체 기부 동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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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읍 신해생, 창녕중학교 40회 동기회 대표가 성낙인 군수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창년군 제공] |
16일 창녕읍 출신 71년생들의 친목모임인 신해생(회장 임순길)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민재 부회장은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창녕중학교 40회 동기회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태환 회장은 "희생자분들의 아픔이 가족의 아픔처럼 느껴져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정성을 담아 마련한 성금이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중앙교회(담임목사 임석민) 또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임 목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안을 되찾으시길 기도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천면 체육회·주민자치회, 각각 100만·5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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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천면체육회가 윤희정 도천면장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창녕군 도천면체육회(회장 강상순)와 도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정식)는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성금을 도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상순 체육회장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희생자와 가족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주민자치회장은 "슬픔에 빠져 있는 희생자와 가족분들을 생각하며,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지면새마을 3단체, 면사무소에 각각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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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면새마을3단체에서 하연옥 대지면장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대지면 새마을단체에서도 성금 기탁 행렬에 앞다퉈 동참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미야)는 50만원, 대지면새마을협의회(회장 성보경)가 60만원, 대지면새마을문고회(회장 이현옥)는 30만원을 하연옥 대지면장에 전달했다.
조미야 새마을부녀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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