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정 폄훼 강한 유감" vs 장철민 "협치 제안 인신공격"

박상준 / 2025-09-02 15:56:16
국민의힘 대전시장과 민주당 장철민 의원 지방선거 앞두고 난타전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이 대전지역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거친 언사를 쏟아내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KPI뉴스 자료사진]

 

이 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일부 정치인의 지속되는'시정 폄훼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단호한 대처 의지를 표명했다.


반면 장철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장우 시장께서 저의 '공공기관 이전' 협치 제안에 인신공격으로 화답했다"며 "작은 지적이나 제안도 견제받지 않는 오만한 행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여러 정책과 성과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근거 없이 비판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며"정치인으로서 정치를 잘못 배운 사람들"이라고 일갈했다.


이어"정치를 감정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고, 행정의 해법을 보고 시민 중심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며"정치인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여러 정책과 성과 왜곡은 공직자들의 노력도 폄훼하는 것"이라며 "정치가 정쟁에만 몰두할수록, 시정에 더욱 매진해 결과로 응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게으른 정치인이 남 탓만 하는 건 무책임한 태도"라면서"정치를 젊을 때 잘 배워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의원.[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협치 제안을 거절하면서 제가 일을 안한다니 무슨 말이냐"며 "감정적인 인신공격 말고 대전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밝혔다.


장 의원은"저는 이장우 시장에게 지난 3년의 대전시정을 평가하는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대한민국과 대전이 후퇴한 지난 3년 누가 공직자로서 태만했는지 시민들의 평가를 받자"고 제안했다.


한편 장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 시정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면서 이 시장과 대립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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