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2번째
"지자체-대학, 함께하는 중요 출발점"
경기 안산시는 14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인재육성재단, 한양대학교 ERICA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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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차세대 로봇 영재 발굴 위한 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안산인재육성재단 이흥업 대표와 정명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인프라 축소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영재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에 협력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설립될 영재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개발, 교육시설 조성, 운영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학생 모집공고(6월) △선발 시험 및 영재교육센터 개소 및 입학식(7월) △프로그램 운영(8월 이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ERICA에 설립될 영재교육기관은 기초과학과 로봇 분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대학의 역량을 십분 발휘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재교육기관 설립은 지난 3월 개원한 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은 두 번째로, 안산시는 관내 우수 대학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가 지난달 중국 마카오 코타이반도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개최된 'THE 아시아 서밋 2025'에서 'THE 아시아 어워드 2025'를 수상(지역 발전 기여 부문)하는 영예를 안았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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