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햇빛·바람으로…영광군, '기본소득'으로 국회의장상

강성명 기자 / 2025-11-09 15:44:23

전남 영광군이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앞세워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 장세일 영광군수가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이번 대회는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린 민선 30주년을 맞아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우수 정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창의적 정책과 혁신 성과를 격려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인구 감소 등 지역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영광군은 기본소득 TF 구성, 햇빛바람 기본소득 협력단 운영, 기본소득위원회 출범에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와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선정된 사업을 이르면 다음달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굴비산업 중심이었던 지역 경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했다"며 "기본소득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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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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