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 의원들 "김기현·조경태, 김포 총선 출마하라"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 2023-11-05 15:42:04
김주영·박상혁, 5일 기자 회견…"김포에서 화끈하게 제대로 붙어보자"
"김포 서울 편입, 재보선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용으로 던질 사안 아냐"

김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포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관련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의 내년 총선 김포 출마를 요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포 서울 편입 관련 입장 발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들(김기현·조경태)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저희 두 사람과 화끈하게 제대로 붙어보자"며 이같이 요구했다.

두 의원은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서울시 산하 1개의 자치구 수준으로 (권한이) 축소돼 도시 계획 권한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이들이 누리던 도농복합도시의 농어촌 특례 입학도 불가능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한 숙의를 통해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며 "강서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용으로 던질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두 의원은 "김포가 명품 자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 열려 있는 자세로 시민들과 논의하고자 한다"며 교통 및 이른바 '기피 시설'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교통과 관련해선 ▲지하철 5·9호선의 김포 북부 지역까지 연장 확정 및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GTX-D 노선의 강남 연결 조기 확정, ▲일산대교 통행료 무효화 등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로 편입되면 서울시의 골칫거리들을 모두 김포로 옮기려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쓰레기 매립장, 다른 지역 소각장 같은 기피 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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