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도민체육대회 성료-천진궁 어천대제 봉행

손임규 기자 / 2024-04-24 00:30:00

지난 19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2일 밀양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 밀양스포츠센터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이 폐막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이번 대회에는 1만187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인 36개 종목이 치러졌다. 승마, 철인 3종 등 5종목이 새롭게 선보였다.

 

시는 배드민턴 종합우승을 통해 배드민턴 메카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월 개장한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야구 종목에서 일반부 우승, 고등부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밀양강과 영남루 인근에서 열린 문화유산 야행으로, 어느 대회보다 부대행사가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남루를 배경으로 밀양강에서 펼쳐진 '응천아리랑' '어화등불 불꽃놀이', 그리고 옛 밀양강(응천강)을 밝히던 고깃배의 등불을 재현한 '어화 줄불놀이'와 관아 주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안병구 시장은 "제63회 도민체전이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축제로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단군과 역대 8왕조의 정신이 깃든 밀양 천진궁 어천대제 봉행 

 

▲ 천진궁에서 안병구 시장(왼쪽)이 어천대제 초헌관으로 봉행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23일 국보 영남루 경내에 있는 천진궁에서 단군숭녕회(회장 손우현) 주관으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단군숭녕회는 매년 음력 3월 15일에 단군이 승천하신 날을 기리는 어천대제를, 음력 10월 3일에는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으로 지난 11일 취임한 안병구 시장이 참여했고, 아헌관은 김현수(80·무안면) 단군숭녕회 장의, 종헌관은 손윤호(75, 단장면) 단군숭녕회 장의가 맡았다.

 

안병구 시장은 "어천대제 행사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시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진궁은 1665년에 조선시대 왕의 위패를 모시고 공식 행사를 하던 공진관의 부속건물로 건립됐다. 1952년 단군봉안회가 생기면서 단군 등 위패를 모신 대덕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57년 대대적인 수리 후 지금의 천진궁으로 자리잡았다. 

 

천진궁에는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 영정과 위패가 있고, 동쪽 벽에는 부여·고구려·가야·고려의 시조 위패가, 서쪽 벽에는 신라·백제·발해·조선의 시조 위패가 모셔져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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