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춘란 첫 500촉 중국 수출…난 산업 글로벌화 시동

강성명 기자 / 2026-01-19 15:34:24

전남 화순에서 생산된 춘란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됐다.

 

▲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18일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춘란재배온실에서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을 개최하고 난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검역·환경·통관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충족한 전국 최초의 합법적인 한국 춘란 수출 사례로, 그동안 비공식 거래에 머물렀던 난 유통 구조를 산업화·수출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 대표, 지역 난 재배 농가, 전국 애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중국 수출을 위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지난해 4월 중국 복건성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복건성 현지 난 단체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1차 수출 물량은 한국 춘란 500촉으로, 중국 복건성 장주시 남정현 지역 유통업체로 수출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순차적인 추가 수출을 추진해 중국 내 한국 춘란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기념식은 화순 춘란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다"며 "중국 복건성과 협력체계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출 모델을 정착시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