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공기관 현장대화' 과정에서 직원 질문을 제한해 물의를 빚었던 전략추진단장에게 징계성 무보직 하향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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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청사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보인사 소식을 전하며 "후임 전략추진단장에는 윤미라 서기관을 임명해 인적쇄신과 함께 업무공백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21일 직원들만 열람할 수 있는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반성과 개선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시장 의전'이라는 꼬리가 '직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라는 몸통을 뒤흔든 일이다. 오랜 시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시장을 참으로 부끄럽게 만든 일이기도 합니다"고 개탄했다.
또 "변명할 힘으로 노력하자. 이번 일에 책임이 있는 직원들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며 "시장으로서 직원들에게 오해를 유발한 일은 없었는지, 또 뜻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일은 없었는지 살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A 전 단장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시 산하 공공기관 현장대화에 앞서 해당 기관에 '(시장께)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적시된 내용을 전달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단장은 강 시장이 발탁한 광주시 최초의 여성 비서관으로, 지난해 선임비서관으로 승진한 뒤 전략추진단장 자리에 오른 인사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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