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왕우렁이 농법이 확산되는 추세지만, 생태계 교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남 김해시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림면 퇴래리 일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인근 농수로 등에서 왕우렁이 일제 수거 행사를 벌이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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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로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들어간 왕우렁이 '수거' 행사 [김해시 제공] |
왕우렁이는 봄철 모내기 후에 논 제초용으로 활용해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농업 쌀 생산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다.
그런데 왕우렁이가 논에 머물지 않고 일부가 수로로 흘러가 서식할 경우 식물 보호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벼 재배 농가들은 왕우렁이가 수로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농수로 등으로 흘러들어간 우렁이를 수거해 생태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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