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검사로 김해갑 출마선언 김상민 예비후보도 배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경남지역에서 유독 공천심사가 미뤄져 관심이 모아졌던 김해시갑과 창원시 의창구 지역구에 대한 후보자 경선을 발표했다.
창원의창 현역 출신으로 김해갑으로 자진해서 선거구 이전을 희망했던 5선(選) 김영선 의원은 어느 곳에도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를 당했다.
김해갑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3인 경선을 실시하게 됐다.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 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2인 본선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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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1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김해갑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의원이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당시 3선 도전에 나섰던 김정권 당시 새누리당 후보에 불과 득표율 1.16%(989표차)로 간신히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민홍철 의원은 20~21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홍태용 현 김해시장)을 여유 있는 표차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높은 지지율을 회복, 이번 총선 결과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김해갑 경선을 벌이게 되는 예비후보 면면을 보면, 권통일 예비후보는 소위 '윤핵관'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 지낸 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35세에 경남도의원에 당선, 교육사회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쳐 여세를 몰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 중책을 역임했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경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고위 관료를 거친 뒤 출마 선언 직전까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22 지방선거에 민주당 시장 경선 후보로까지 나섰다가 이후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바 있다.
창원 의창구에서도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다가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 단 2명이 경선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지검 부장검사 출신 김상민 예비후보를 비롯해 장영기 벤처기업 회장, 엄대호 한국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은 경선 후보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창원의창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끝에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진보당은 정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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