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가례천 저수지, 환경부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확정

손임규 기자 / 2025-03-13 15:57:08
환경부 전국 9곳 발표…경남도에선 거제시 고현천댐 함께 포함

경남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가례면 가례천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5일 오태완 군수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기존 가례천 기존 저수지를 높여 저수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홍수조절용 댐을 계획해 환경부에 신청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12일 가례천댐과 거제시 고현천댐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9곳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 발표했다. 

 

의령군은 극한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여러 차례 방문, 이를 건의해 왔다. 지난 5일 오태완 군수는 서암저수지 일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군은 후보지가 되기까지 주민설명회, 공청회, 지역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달 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반영해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9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대해 타당성조사 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매년 홍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이 생겨 극한 호우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향후 댐 계획과 건설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봉순 우곡이장은 "일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게 대체적인 마을 분위기"라며 "안전한 댐 건설은 당연하고, 마을 이전과 관련해서도 주민 뜻이 최우선이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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