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에 태양광 전력 공급한다

유충현 기자 / 2024-02-21 15:14:08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는 21일 서울 중구 센터원오피스빌딩에서 이런 내용의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체결 행사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왼쪽)이 21일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SK에코플랜트-SK하이닉스 간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이번 계약은 두 회사에 모두 '윈-윈'이라는 평가다. 우선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영역에 더해 전력공급과 유지·관리를 아우르는 솔루션 기업으로서 역량을 인정 받게 됐다. 앞으로는 최대 5기가와트(GW)에 육박하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발전소와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제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라는 중장기 목표에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당사는 넷제로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조달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전력 생산에는 SK하이닉스가 최대주주인 태양광 업체 '탑선'의 태양광 발전소가 활용될 예정이다. 탑선은 국내 태양광 개발실적이 400메가와트(MW)를 웃도는 업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이 회사에 총 1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SK하이닉스 RE100 행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사업개발부터 제조, EPC, RE100 이행 지원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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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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